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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110

Netflix 추천작 <아케인> 매혹적인 서사와 깊이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틈날 때마다 즐기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긴하지만 정작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기도 많은 롤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롤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컨트롤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 때문에 어쩌다 한 번씩 해보긴하지만 챔피언도 많고, 아이템도 많고,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하는 용어도 너무 많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게임을 익혀가기엔 나와 같은 편이 된 다른 유저들에게 너무 민폐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진다. 서두가 길어지긴 했지만 아무튼 이유들로 나는 롤을 즐기진 않는다. 그러나 종종 새로운 업데이트나 이벤트, 혹은 신 영웅 출시를 기념해서 나오는 홍보 애니메이션은 일부러 찾아보기도 했었다. 영웅이나.. 2021. 12. 26.
M1 맥북 에어 10개월 사용기 올해 2월에 M1 맥북 에어를 구매하고 10개월이 지났다. 최소 3개월 정도를 고민하고 구매를 결정해서일까? 나는 아직도 150만원(옵션 추가 포함) 짜리 스타벅스 출입 기기라는 조롱 섞인 별명이 붙은 이 고가의 기기를 산 것에 대한 후회는 한 번도 한 적 없다. 맥북 에어는 주로 파이널 컷 프로를 사용한 영상 편집과 키노트, 넘버스, 페이지 등의 애플 사무용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원 문서 작성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쉴 때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유투브 시청 같은 여가 시간을 채우기 위한 용도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만족해서 잘 쓰고 있는 맥북 에어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끼는 단점부터 밝히자면, 애초에 게임용 PC로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가끔 게임을 디.. 2021. 12. 25.
디즈니 플러스 국내 서비스 시작! <완다비전> 솔직 후기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나 스타워즈 시리즈, 마블의 영화들을 전부터 좋아해 온 디즈니 팬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기쁜 일이며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었기에, 자정이 지나자 디즈니 플러스 홈페이지를 새로고침하며 서비스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곧바로 구독 서비스를 신청했다. 1년에 99,000원, 1개월에 9,900원이면 4개의 기기에서 볼 수 있는 가격 정책은 넷플릭스 구독 서비스의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이 앞섰다. 결제하자마자 전부터 보고 싶었던 마블 페이즈 4의 드라마를 비롯해, 스타워즈 팬들이 열광했다던 만달로리안, 그리고 이미 봤지만 다시 보고 싶었던 디즈니 사에 속한 영화들의 썸네일이 화면을 가득 채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고 싶었던 작품들이 한가득이었지만 궁.. 2021. 11. 13.
이전의 마블 영화와는 다른, 그러나 매력적인 영화 <이터널스>(스포X) 메가박스 어플에서 모든 요일 6천원 할인 쿠폰을 발견했다. 게다가 무려 두 장! 보통 영화를 혼자 보기보다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보러가서 두 개를 준 거겠지만, 난 보러 갈 사람따윈 없으니 혼자 두 편의 영화를 볼 수 있다. 감기 몸살로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마침 오래 기다렸던 영화인 ‘이터널스’와 ‘듄’이 모두 개봉했기에 먼저 ‘이터널스’를 보러 영화관으로 향했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블로그 리뷰 포스팅이나 유투브 리뷰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추천 영상으로 뜬 몇몇 썸네일 제목을 통해 ‘이터널스’가 그동안 선보였던 마블의 작품들과는 다른 색을 지니고 있고, 그 결과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뉘는 영화라는 사실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감독인 클로이 자오가 골든 글로브에서 .. 2021.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