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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112

군위 맛집 [마중] 추억의 도시락 솔직 후기 대구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제천으로 돌아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확인해보니 고속도로 경로로 2시간 조금 넘게 찍혔다. 오전 9시에 출발하면 느긋하게 가도 12시 전에는 도착할 수 있는데다, 점심을 먹으면 일요일의 절반 정도를 쉴 수 있기에 괜찮은 일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헌데 평소 아침도 먹지 않는 편인데 어쩐 일인지 견딜 수 없는 허기가 찾아왔다. 대구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가도 되지만 한적한 식당에서 주차 걱정 없이 따뜻한 밥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대구 바로 위쪽에 있는 군위에 추억의 도시락을 파는 [마중]이란 이름의 맛집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침, 앞만 보고 계속 빠르게 달려야하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싶지도 않았고, 메뉴도 취향에 맞아서 네비게이션의 경로 설정을 .. 2024. 11. 22.
영주 쫄면 맛집 [나드리] 솔직 후기 세 달 전 쯤부터 새콤달콤에 매콤까지 한 쫄면에 군만두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집은 시내 외각에 위치해 있어서 배달되는 집이 없었고, 포장으로 퇴근 길에 가져가려해도 매장 수령 가능 업체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쫄면을 제법 맛있게 하는 식당에 가서 먹으려 했지만, 그 가게 메뉴 중엔 만두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쫄면 맛있게 하는 집에서 쫄면을 포장하고 집에서 만두를 직접 구워 먹기로 다짐했을 때, 인스타그램에서 쫄면과 만두를 같이 파는 맛집 관련 게시물을 발견했다. 바로 경북 안동의 [나드리]라는 이름의 분식집이었다.   [나드리]는 1986년부터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주의 손꼽히는 명물 중에 하나로 평가받는 가게였다. 부푼 기.. 2024. 11. 13.
맛과 영양 모두 알찬 구성! 브런치 카페 <KIM헤이KIM> 세트 메뉴 후기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떠올린 메뉴들이 뭔가 부담스럽고, 질리는 기분에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새롭고, 그러면서 동시에 든든하기까지 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싶은 날 말입니다. 그런 날은 브런치 카페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 채소와 과일, 거기에 커피까지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영양도 골고루 챙길 수 있고, 배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알찬 식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브런치 카페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곤하는데, 최근 제천에 새로 생긴 브런치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 봤습니다. 상호명은 위치는 장락동에 위치한 곤드레밥 맛집인 고향 이야기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식을 먹고 싶으면 고향 이.. 2023. 11. 29.
복근을 만들어보자! AB슬라이드 <몬스터 롤아웃> 첫 인상 복근…TV나 SNS에선 쉽게 볼 수 있는 게 선명한 식스팩이지만, 제겐 상상 속의 동물 유니콘이나 용과 같은 대상입니다. 제 몸에 복근을 가져 본 적도, 심지어 주위의 누군가가 가진 것을 본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종종 몸 좋은 사람들은 봤지만 그들은 모두 ‘야, 너 복근 있냐? 식스팩 좀 만져보자!’ 라고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기에, 복근을 실제로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근묵자흑이라는 말이 있죠. 제가 그동안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와서인지 제 주위에도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가 요즘은 헬스에 빠지고 있습니다. 체력이 너무 떨어졌다고 느껴져 9월 초부터 헬스장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운동이 주는 고통과 작은 변화들이 점점 매력있게 느껴지더니 이제는 헬스장이 쉬는.. 2023.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