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9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솔직 후기(스포X)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2017년에 개봉한 조스웨던 감독의 는 아픈 손가락이다. 세계적인 흥행돌풍을 몰고 온 마블의 히어로 영화들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나온 DC 진영의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강한 한 방을 위해 준비한 비장의 카드가 였으나 발표 시기도, 영화의 흐름도 조급했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다. 마블은 아이언 맨을 흥행에 성공시키고, 엔딩 크래딧이 올라 간 후에 나오는 쿠키 영상을 재치있게 사용해 주요 캐릭터를 하나 둘 소개하며 다음 영화나 마블의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 후에 어벤져스 1편 발표해 전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디즈니가 소유한 마블의 독주를 보며, DC 코믹스의 판권을 가진 워너브라더스는 배도 아프고 초조했을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나 , .. 2021. 3. 24. 유로코 고구마 무스 피자 후기 많은 사람들이 피자를 좋아하지만 피자의 토핑으로 파인애플이 올려지는 것은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리 밝히자면 나는 피자 토핑으로 파인애플을 좋아하는 쪽이다. 그렇다고 평소에 파인애플을 사 먹거나, 파인애플 음료를 찾아 마실 정도는 아니다. 피자의 토핑으로 올라가 있거나 샤브샤브 월남쌈, 돼지고기 등을 구워 먹을 때 곁들여 먹는 파인애플은 좋아하는 것이다. 고기나 피자처럼 기름지고 텁텁한 음식을 먹을 때, 파인애플 특유의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게 입 안에서 터지는 과즙이 매력이 좋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주위 사람들 중에서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피자를 주문할 때나 함께 먹을 때, 다수의 일반적인 취향을 따르다보니 파인애플을 토핑으로 추가해달라는 말은.. 2021. 3. 22. 봄과 함께 노잼 쿨타임이 돌아왔다 누구에게든 그게 언제이든 세상 모든 일에 흥미가 없고 재미도 없는 노잼 시기가 있다. 아니 있어야만 한다. 만약 이 전제를 부정하면 최근 내 상황과 심정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주변의 모든 것들에 대한 무신경, 무기력, 무심, 무의미… 아무리 힘들고 피곤하고 짜증이 나도 그 순간에는 극단적인 쾌락과 기쁨을 주던 퇴근과 주말, 그리고 맥주 한 캔, 커피 한 잔, 크리스피크림의 미니 오리지날 글레이즈드, 퇴근하고 소소하게 즐기던 게임들 조차도 요즘은 아무런 감흥이 없다. 야식을 시키기 위해 매뉴를 고민하거나 관심있는 분야의 유투브 영상을 보거나, 적당한 날씨에 산책을 하거나, 단골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일상 속 소소한 기쁨들도 마찬가지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햇살도 쨍쨍해진 봄날이 왔으니 그에 걸맞게.. 2021. 3. 20. 작은 카페의 매력, 제천 <카페보송> 규모도 크고 매장도 넓은 카페는 분명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다양한 메뉴가 있다든가, 워낙 넓어 사장님이나 종업원의 시야에서 벗어나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든가, 여러 종류의 의자와 테이블 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분명 큰 매장의 커피숍만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하지만 반대로 작고 아늑한 카페만의 장점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아늑하고 조용한 동네 카페만의 매력도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넓고 큰 카페와 , 작고 아늑한 카페에 대한 선호도는 취향의 차이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기에 어느 쪽이 더 낫다라고 할 수 없다. 내 취향은 규모가 크지 않은 카페 쪽이다. 사장님이 직접 선곡한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좋고, 몇 시간을 앉.. 2021. 3. 1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