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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작은 카페의 매력, 제천 <카페보송>

by R첨지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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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도 크고 매장도 넓은 카페는 분명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다양한 메뉴가 있다든가, 워낙 넓어 사장님이나 종업원의 시야에서 벗어나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있다든가, 여러 종류의 의자와 테이블 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자리를 선택할 있는 것들은 분명 매장의 커피숍만 가질 있는 장점이다. 

 

 

 하지만 반대로 작고 아늑한 카페만의 장점도 결코 간과할 없다. 아늑하고 조용한 동네 카페만의 매력도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넓고 카페와 , 작고 아늑한 카페에 대한 선호도는 취향의 차이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기에 어느 쪽이 낫다라고 없다. 

 

 

  취향은 규모가 크지 않은 카페 쪽이다. 사장님이 직접 선곡한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좋고, 시간을 앉아 있을 생각이 아니라면 잠시 앉아서 음료나 케익 등을 먹으며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보거나 글을 때도 매장이 넓고, 오가는 사람이 많은 카페보다는 조금 크지 않아도 작고 아늑한 곳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근처에 위치한카페보송 내게 그런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다. 일이 바빠서 매일 가진 못하지만 한가한 주말이나 휴일에 집에서 늦잠을 자다 일어나서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는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커피 생각도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들고 나가서 주변을 조금 걷다가 잠시 들러 사장님과 가볍게 담소를 나누고, 커피를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오기에 곳은 나위 없이 좋다. 

 

 

 카페보송은 비록 테이블이 밖에 없고, 가게에 들어서면 눈에 모든 공간이 눈에 담길 만큼 작은 곳이지만 사장님의 취향이 곳곳에 뭍어 있는 귀여우면서도 깔끔한 소품들과 테이블로 꾸며져 있고, 커피향 어울리는 쿠키와 빵의 향기가 은은하게 후각을 자극한다. 음악의 볼륨은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적당하고, 창밖엔 도로와 맞은 가게들이 전부라 단조로운 듯하지만 그만큼 정겹고 평화롭다. 

 

 

 카페보송에는 사장님이 직접 구우신 개성있는 빵과 쿠키들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종류가 많진 않아도 사장님의 정성과 애정이 느껴지는 구움들이라 생김도 귀엽고, 맛도 좋다. 대부분 너무 달지도 않고, 든든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카페의 인터리어와 메뉴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편안한 동네 카페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거창하고 야단스럽지 않아도, 오히려 그런 점이 매력이 되는 동네 카페의 매력을 가진 , 그러면서도 시내와 멀지 않아, 산책하듯 조금만 걸어도 쉽게 찾을 있는 , 친절한 사장님이 반겨주시는 , 향이 좋은 커피와, 맛있는 빵과 쿠키를 있는 , 그곳이 바로 카페보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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