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9 홍천 맛집, 홍천강 막국수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 집이 강원도 홍천이라 홍천에 종종 가는데요, 그 곳은 맛집이 많은 듯 하면서도 막상 마음 먹고 가려면 어디로 무엇을 먹으러 가야할 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막국수와 옹심이를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 바로 홍천강 막국수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추운 날씨도 아니고 따뜻한 날씨도 아닌 어중간한 날이어서 마지막까지 막국수를 먹을 지, 옹심이를 먹을 지 고민했었는데요. 잠깐의 고민 끝에 여자친구와 각각 옹심이 하나, 막국수 하나를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메뉴에 메밀 전병이 보여서 그것도 주문해봤습니다. 메밀 전병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명절 때마다 만들어주셨던 추억의 음식이거든요. 어딜가서 먹어도 집에서 만들어 먹던 그 맛은 나지 않지만 어.. 2023. 3. 21. 직접 뽑은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 매력있는 대흥식당 금요일 밤에 모처럼 가족들과 늦게까지 술을 마셨어요. 최근 집에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았는데, 몸과 마음이 지친 서로를 다독거리며 힘을 내자고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항상 술을 마신 다음 날에 숙취에서부터 시작하죠. 우리 가족들은 술 마신 다음에 칼국수로 해장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최근에 우연히 알게 돼서 해장이 필요할 때마다 찾는 칼국수 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백운에 위치한 대흥식당입니다. 국도에서 백운으로 들어가는 초입, 행정복지 센터에 위치한 대흥식당. 근무 시간은 오후 6시까지라고 해요. 바로 옆 박달재 카센터와 입구가 너무 가까워 다소 어수선한 입구로 들어가면 곧바로 식당으로 들어갈 수가 있어요. 이 곳은 칼국수 면을 직접 밀어서 만든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공간이 .. 2023. 3. 18. 향긋한 곤드레밥과 두툼한 감자전의 조화! 제천 <풀향기> 3월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분의 1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함께 곤드레밥과 감자전이 맛있는 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풀향기는 제천 시내에서 차로 15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탁사정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이고, 점심 시간에 예약 없이 왔다가는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에 방문 전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전화로 미리 곤드레밥과 감자전을 주문해놔서 11시 50분에 가서 좋은 자리에 마련된 기본 반찬상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간이 적당히 잘 되어 있어서 밥 없이 먹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마치 카페처럼 약간 어두웠고, .. 2023. 3. 8. 제천 국수 맛집 <한일제면소> 차돌비빔국수 솔직 후기 출출하거나 배고플 때 밥은 뭔가 부답스럽다는 생각이 들면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저는 그럴 때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계절에 따라 냉콩국수를 즐겨 먹는데요. 제천 시내에 한가운데 있는 한일제면소는 맛있고 든든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날 때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맛집입니다. 영업 시간 매일 : 11시 30분부터 20시 20분까지 저는 종종 잔치국수나 비빔국수가 생각 날 때마다 한일제면소에 갑니다. 기본 제공되는 반찬들도 깔끔하고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신데다가 메뉴도 빨리 나오고 무엇보다 국수의 맛이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차돌비빔국수는 고기와 야채도 넉넉하고 소스도 적당하게 매콤해서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더 매워도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맛이 좋아.. 2023. 2. 27. 이전 1 ··· 3 4 5 6 7 8 9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