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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을 위한 무가당 땅콩 버터 <테디 무첨가 땅콩버터> 요즘 다이어트와 체력 향상을 위해 헬스장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두 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라 힘들기만 하더니, PT를 받으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다보니, 운동도 익숙해졌고, 체력도 제법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처음엔 꿈도 꾸지 못했던 근육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엔 먹는 음식에도 조금씩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닭가슴살과 삶은 계란, 단백질 음료만 마시면서 철저하게 식단을 조절하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가급적 밀가루와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나 당 성분이 높은 건 기피하는 정도의 식단 조절입니다. 다행이 그 정도의 식단 조절만으로도 체중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입이 심심.. 2023. 11. 8.
시인은 타고나야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아무 흥취나 감흥없는 말로 여기겠지만 ‘시’라는 명칭은 더 할 나위없이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간결하게 한 글자라는 것도 마음에 들고, 받침이 없어 발음할 때 깔끔하게 발음할 수 있는 것도 좋다. 더울 때 시원하고, 서늘할 때 따뜻한 느낌이랄까? 마치 별다른 꾸밈 없이도 청초하고 깔끔한 모습이 수수한 매력으로 느껴지는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지금은 시를 좋아하지만 사실 어릴 땐 시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지 알지 못했다. 중고등학교 국어나 문학 시간에 배우는 작품들을 공부하면서도 도대체 왜 이런 걸 배워야 하는 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정도로 시는 내 취향과는 거리가 먼 갈래였다. 그러나 40년 넘게 온갖 달고 쓴 인생의 순간을 겪으면서 살다보니, 시를 읽다가 가슴을 찡하고 울리는.. 2023. 11. 1.
제천 터미널 근처 냉동 삼겹살 <동희네 집> 주말 보강을 마치고 운행까지 모두 마치자 견디기 힘든 허기가 느껴졌습니다. 집에 가서 또 혼자 저녁을 뭘 먹어야 하나, 반찬이 뭐가 있지? 그냥 간단하게 사 먹을까? 삼겹살 같은 거 먹고 싶은데…뭐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마치 짜기라도 한 것처럼 오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보강 끝났으면 냉삼에 소주나 한 잔 하자.” 어쩜 이렇게 딱 맞는 타이밍에, 그것도 먹고 싶은 메뉴를 콕 찝어 정해서 연락을 주는 지…! 이래서 오래된 친구가 좋은가 봅니다. 지체할 것 없이 친구집 근처의 냉삼인 ‘동희네 집’란 이름의 냉동 삼겹살 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제천 터미널 쪽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먼저 도착해서 제일 안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아직 본격적인 식사 시간은 아니어서인지 식당 안에 손님은 한 팀도 없.. 2023. 10. 28.
제천 의림지 돈까스 맛집 -선 수제 돈까스 - 인터넷에도 많은 밈들이 있지만 돈까스는 많은 남자들에게 호불호가 없이 대부분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저도 남자인 친구들과 함께 식사 메뉴를 정할 때, “돈까스, 괜찮아?” 라고 말하는 대신, “돈까스 먹으러 가자.”라고 말 할 정도로 돈까스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천에서도 돈까스 먹고 싶은 생각이 날 때마다 찾아가는 집이 있는데, 오늘은 새로운 식당의 돈까스를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오며 가며 간판만 봤던 의림지에 위치한 선수제 돈까스를 찾아갔습니다. 일요일 저녁 업무를 마치고, 6시 쯤 갔는데, 테이블은 절반이 조금 안되는 수준으로 채워져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차분해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돈까스는 치즈와 일반 돈까스 두 가지였고, 치킨까스와 생선까스, 사이드로 감자 튀김이나 치킨 .. 2023.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