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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맛집16

향긋한 곤드레밥과 두툼한 감자전의 조화! 제천 <풀향기> 3월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분의 1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함께 곤드레밥과 감자전이 맛있는 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풀향기는 제천 시내에서 차로 15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탁사정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이고, 점심 시간에 예약 없이 왔다가는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에 방문 전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전화로 미리 곤드레밥과 감자전을 주문해놔서 11시 50분에 가서 좋은 자리에 마련된 기본 반찬상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간이 적당히 잘 되어 있어서 밥 없이 먹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마치 카페처럼 약간 어두웠고, .. 2023. 3. 8.
제천 국수 맛집 <한일제면소> 차돌비빔국수 솔직 후기 출출하거나 배고플 때 밥은 뭔가 부답스럽다는 생각이 들면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저는 그럴 때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계절에 따라 냉콩국수를 즐겨 먹는데요. 제천 시내에 한가운데 있는 한일제면소는 맛있고 든든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날 때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맛집입니다. 영업 시간 매일 : 11시 30분부터 20시 20분까지 저는 종종 잔치국수나 비빔국수가 생각 날 때마다 한일제면소에 갑니다. 기본 제공되는 반찬들도 깔끔하고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신데다가 메뉴도 빨리 나오고 무엇보다 국수의 맛이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차돌비빔국수는 고기와 야채도 넉넉하고 소스도 적당하게 매콤해서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더 매워도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맛이 좋아.. 2023. 2. 27.
옛날 돈까스 맛집을 찾아냈다. 제천 <하얀집 스낵> 여자들은 호불호가 다소 갈릴 수 있겠지만 남자들 중에서 “돈까스 먹으러 갈래?”라고 했을 때, “글쎄, 난 좀 별론데?” 라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거의 종족의 특성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남자들은 돈까스를 좋아한다. 나를 포함한 친구들도 마땅한 식사 메뉴가 없을 때, 큰 부담없이 선택가는 메뉴가 돈까스인데, 나는 그 중에서도 옛날 돈까스를 특히 더 좋아한다. 여기서 옛날 돈까스라함은 커다랗고 동그란 하얀 접시에 그 접시만큼 커다란 돈까스와 동그랗게 모양을 잡은 하얀 쌀밥, 그리고 캐첩과 마요네즈가 적당하게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 약간의 김치나 단무지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돈까스를 말하는데, 그 한 접시를 다 비우면,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었다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쉽.. 2022. 1. 2.
자꾸만 사진을 찍고 싶은 멋진 카페 제천 322 한 두 달 전 쯤,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이 인스타 게시물 링크 하나를 공유해줬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한 말은 "제천 카페 멋지네요?"였다. 나는 주로 단골 카페만 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제천이라는 좁은 동네에서 어딘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장소가 있다면 다양한 경로로 소문을 듣게 되는데, 지인이 보내 준 링크 속에 있는 카페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카페였다. 한적한 시골, 혹은 산골로 보이는 배경을 뒤로 하고 있으면서도 외관은 굉장히 세련되어 보여서 뭔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보기 좋은 조화를 이루는 사진 속에 카페는 사진을 보자마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멋진 분위기를 가진 곳이었다. 카페의 이름은 322. 제천 시내를 벗어나 청풍면 학현소야로에 위치.. 202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