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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맛집16

극강의 가성비 배달 맛집! 제천 만원 육회 솔직 후기 문득 육회가 먹고 싶어졌다. 날계란을 넣어 비빈 육회를 적당하게 집어 야채와 함께 입에 넣고 씹을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식감과 양념의 맛이 입에서 계속 맴도는 기분이 들었다. 육회나 육사시미가 먹고 싶을 때 찾아가는 식당이 있지만 모두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 포기하기로 하고 배달의 민족을 켰다. 검색창에 ‘육회’를 입력하고 스크롤을 내리는데 눈에 띄는 가게가 있었다. ‘만원육회’ 아무리 그래도 육회인데, 만원이라니...좋은 고기를 쥐꼬리만큼 팔거나 오래된 예식장 뷔페에서 볼 수 있는 냉동 육회를 뭉텅이로 파는가보다 생각하며 리뷰를 봤는데, 놀랍게도 270개 가까운 리뷰에 평점은 4.9점이었다. 평소 배달의 민족 배달 맛집을 찾는 나름의 기준을 리뷰 100개 이상에 평점이 4.7이상으로 두고 있는데, 그 .. 2020. 12. 23.
제천 곱창 배달 맛집 <스타곱스> 순대 곱창 고기를 배달시켜 먹고 싶을 때 삼겹살이나 족발 보쌈 같은 음식들도 좋지만 가끔은 곱창이나 막창, 순대 볶음 같은 메뉴들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배달의 민족 어플을 사용해 순대곱창볶음을 주문했다. 주문에 앞서 아주 잠깐, 새로운 곳에서 시켜 먹어볼까 하는 모험심이 발동했지만 혹시라도 입에 맛지 않는 가게의 음식을 시켜서 주말 저녁을 망치고 싶지 않았기에 곱창 먹고 싶을 때마다 배달해 먹는 ‘스타곱스’에서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주 메뉴는 마늘곱창, 야채곱창, 순대곱창, 새우곱창, 소금구이막창, 양념막창 정도가 있는데, 순대도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순대곱창에 떡을 추가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곱창을 먹다가 매우면 같이 먹으라고 콘치즈도 함께 .. 2020. 12. 7.
취향도 극복하게 하는 카페! 제천 설탕 고양이,슈가캣(Sugar Cat) 제천 청전동에 [설탕 고양이](간판은 Suger Cat이라고 적혀 있다)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다. 나는 이 곳의 단골이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카페는 주로 어두운 색의 옷을 입길 좋아하는 남자 성인인 내가 커피나 차를 마시며 앉아 있기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컨셉으로 꾸며진 곳이다. 이름에서부터 달달함과 귀여움이 뭍어 있는 설탕고양이 같은 카페는 내게 어울리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만나기로 한 사람이 따로 약속 장소로 잡지 않는 이상 일부러 방문하지 않게 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도 나는 2, 3일에 한 번씩 설탕 고양이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카페에 가서 음료나 간식을 시키고 앉아 시간을 보내거나 지인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려할 때, 즉, 카.. 2020. 11. 15.
맛도 모양도 개성 만점! 통살제천 돈가스 맛집 후기 마땅한 식사 메뉴가 없을 때, 돈가스만큼 만족도가 만족도가 높은 메뉴를 찾기도 힘들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춰보면, 점심이나 저녁 메뉴를 고민하던 중에 “돈가스 어때?”라고 말했을 때, 난색을 표하는 사람은 별로 본 적이 없다. 하루나 이틀 전에 돈가스를 먹었다거나, 기름 진 음식을 먹었다거나, 돈가스가 부모님의 원수라거나 하는 등의 이유만 아니라면 말이다. 부담 없고,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면서도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단출하거나, 반대로 고급스럽지 않은 중용의 덕을 가진 메뉴가 바로 돈가스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맛과 가격적인 부분에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돈가스 맛집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 소개할 가게는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발견한 돈가스 포장 배달 맛집이다... 202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