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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후기32

디즈니 플러스 <호크아이> 리뷰 - 매끄럽고 발랄한 세대교체 -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었다. 처음엔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만 하면, 결제하자마자 좋아하는 스타워즈 시리즈, 픽사의 에니메이션 시리즈, 마블의 영화와 드라마들을 모두 보게 될 것 같았지만 막상 결제를 하고나서 마블의 드라마나 스타워즈 스핀오프 드라마인 '만달로리안'정도를 보는 것도 겨우 하고 있을 정도로 즐겨 시청하지 못하고 있다. 첫 기대만큼 열정적으로 감상하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마블의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만달로리안 같은 스타워즈 세계관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것은 마블과 스타워즈의 팬인 내게 거부할 수 없는 셀링 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디즈니 플러스를 이용해 정주행을 마친 드라마는 , , , 시즌 1, , 까지 6개 정도가 .. 2022. 1. 26.
넷플릭스 오리지날 <Don't Look Up> 신랄, 통쾌, 씁쓸,유쾌한 블랙 코메디 가끔 그런 영화가 있다. 내용도, 장르도, 감독도 흥행 여부도 몰랐던 영화를 무심코 보게 됐는데,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는 금광을 발견한 사람처럼 흥분해서 감독의 전작들을 검색하거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몇 번씩 돌려보고, 새롭게 발견한 좋은 배우가 있으면, 그 배우의 영화들 중에 내가 본 게 뭐였는지 찾아보는 것도 모자라 블로거와 유투버들의 후기도 찾아보게 되는 경우. 일요일 오후에 넷플릭스 최신작 목록을 살펴보다가 아무 기대없이 보기 시작한 2022. 1. 17.
부산 해리단길 맛집 로쿠미(ROKUMI)-촌놈의 대도시 맛집 입호강- 주말 부산 여행 1박 2일 동안 세 끼의 식사를 했는데, 첫 날 점심에 먹었던 텐동도 인상적이었지만, 진심으로 가족들고 함께 와보고 싶다고 생각한 맛집은 부산 해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로쿠미였다. 이 곳을 소개해 준 지인은 원래 첫 날 텐동 맛집이 아닌 이 곳으로 나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웨이팅 등록이 쉽지 않아 차선책으로 텐동 맛집으로 가게 됐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겸 점심으로 다시 로쿠미를 찾았을 땐 뭔가 설욕을 하는 마음으로 가게에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마치, '네가 얼마나 맛있길래 먼 길 온 여행자의 발길을 입맛만 다시게 하고 되돌리는지 어디 한 번 보자.' 같은 식이 된 것이다. 우리 일행은 나를 포함해 네 명이었는데, 약 20분 가량의 기다림 끝에 요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바.. 2022. 1. 16.
Netflix 추천작 <아케인> 매혹적인 서사와 깊이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틈날 때마다 즐기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긴하지만 정작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기도 많은 롤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롤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컨트롤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 때문에 어쩌다 한 번씩 해보긴하지만 챔피언도 많고, 아이템도 많고,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하는 용어도 너무 많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게임을 익혀가기엔 나와 같은 편이 된 다른 유저들에게 너무 민폐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진다. 서두가 길어지긴 했지만 아무튼 이유들로 나는 롤을 즐기진 않는다. 그러나 종종 새로운 업데이트나 이벤트, 혹은 신 영웅 출시를 기념해서 나오는 홍보 애니메이션은 일부러 찾아보기도 했었다. 영웅이나.. 2021.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