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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스위치24

작심삼일 말고 작심백일!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100일 동안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 어떤 행위든 100일을 매일 꾸준히 한다면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가령, 운동을 하면 몸이 건강해지면서 몸에 근육이 생길 것이고, 책을 읽는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넓어지고, 독서 습관이 생길 것이며, 요리를 매일 한다면 능숙하고 손쉽게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도중에 포기하는 일 없이 꾸준히 100일을 지속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괜히 유명한 말이 아니다. 어느 정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가시적인 변화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세 달 넘는 시간동안 이어가기가 쉬울리가 없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만큼 100일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2020. 11. 1.
재미없어야 하는데, 왜 재밌지?<모여봐요 - 동물의 숲> 지금은 잠잠해졌지만 닌텐도 스위치 독점 타이틀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하 모동숲)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인기가 엄청났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인들이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에 맞물리면서 출시된 이 게임은 무인도에서 생활하며 자신만의 섬과 보금자리를 꾸미는 내용의 게임이다. 따라서 자가격리 혹은 외출이 금지된 상황에서 평온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좋은 반려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사람들이 느린 호흡의 위기감 없는 모동숲 같은 게임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는 해도 화려한 시각효과나 실사 같은 그래픽으로 무장하지도 않았고, 액션이나 갈등 상황도 전무하며, 그냥 생활하는 .. 2020. 10. 8.
젤다의 전설:야생의 숨결이 극찬을 받는 이유 닌텐도 스위치에는 개성 넘치고 재밌는 독점 타이틀이 풍부하다. 독점 타이틀의 양이나 질을 따진다면 SONY의 플레이스테이션도 만만치 않겠지만 콘솔 게임의 대표 주자인 두 회사가 지향하는 게임의 성격은 분명히 큰 차이가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화려한 그래픽과 몰입력 있는 연출, 그리고 스토리로 무장한 영화 같은 게임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반면, 닌텐도 진영에는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중에 경쾌하고 밝은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며 닌텐도 게임 중에 긴 호흡을 가지고 깊게 파고들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닌텐도 스위치 독점 타이틀인“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이하 야숨)은 2017년 3월에 발매되너 닌.. 2020. 10. 3.
링피트 어드벤처로 즐기는 홈트레이닝 밤 늦은 시간까지 수업을 해야하는 학원 강사 일을 오래 하다보니 배가 점점 나오고 몸이 무거워졌다. 불규칙한 식사와 배달 위주의 고칼로리의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때문이다. 그러나 ‘늦은 퇴근’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허기를 달래기 위한 야식 섭취와, 늦은 시간에 먹을 만한 마땅한 식단이 없다는 이유로 선택하게 되는 기름진 메뉴들은 비만과 성인병으로 향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즐겨 입던 바지가 퉁퉁하게 살찐 하체를 힘겨워 하는 것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식습관을 바꾸는 노력도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초반에는 열심히 걷거나 근처 학교 운동장을 달렸다. 나름대로 조사를 해보니 달리기와 걷기는 비용도 들지 .. 202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