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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스위치24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4일차-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4일차. 오늘도 늦잠은 극복하지 못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늦잠은 아니다. 눈을 뜨는 건 9시에서 8시 사이 어디쯤인데, 일어나기 싫다는 핑계로 누워서 블로그를 보거나 유투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시간이 한 시간 넘게 이어지느라 실제로 기상해서 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명백한 악습관이다. 이것부터 고치기 위해 뭐든 실천해야겠다. 그래도 오늘 식사는 어제 퇴근 후에 사온 사과와 바나나 아몬드 우유로 해결했다.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사과의 맛과 식감을 기대했지만 그냥 식감만 사과인 걸 알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고, 바나나는 씹히는 식감이 부드럽지 않으면서 크기만 했다. 사과와 바나나 맛은 별로였으나 대신 운동은 즐거웠다. 내 몸이 벌써 운동에 적응한 걸까? 링피트 어드벤처를 하.. 2020. 11. 5.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3일차-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3일차. 그래도 아직은 조금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것 같았던 겨울이 순간이동으로 코앞에 다가온 것처럼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링피트 어드벤처로 운동하기 100일’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100일’을 해야 할 것 같다. 지난 새벽에도 잠이 안 와서 3시에 겨우 잠자리에 들고 아침엔(아침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10시 30분에 눈을 떴다. 늦게 기상한 탓에 일찍 일어나면 가까운 마트에 가서 사과나 바나나 등을 사서 닭가슴살 소시지나 고구마와 함께 좀 더 과일향이 나는 아침을 먹으려 했던 계획도 무산됐다. 부랴부랴 일어나 어제 구워놓은 고구마 두 개에 아몬드와 우유로 끼니를 해결하고 닌텐도 스위치를 켰다. 링피트 어드벤처에 들어가니 매일매일 열심히 한다며 .. 2020. 11. 4.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2일차-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2일차의 날이자, 11월의 첫 번 째 월요일이다. 일어나자마자 고구마와 닭가슴살 소시지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눈뜨자마자 바로 먹는거라 입맛도 없고 잘 넘어가지도 않았지만, 운동을 하려면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배를 채웠다. 퍽퍽한 음식은 아침부터 쉽지 않으니 내일은 좀 더 부지런하게 일어나서 야채나 과일 등을 곁들인 아침을 먹어야겠다. 운동하다 힘들 때마다 마실 물도 준비하고, 운동량을 체크해 줄 애플워치까지 준비해서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도 미브리씨의 동작으로 시작하는 스트레칭을 빼먹지 않았다. 스트레칭을 빼먹고 운동을 하면 뭔가 몸에 무리가 올 것 같은 그런 느낌 때문에 귀찮더라도 스트레칭은 꼭 한다. 본격적인 스테이지가 시작되고 이런저런 동작들을 따라하.. 2020. 11. 3.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1일차- 전날 밤에 모처럼 쉬는 날이라 새벽 늦게까지 놀다자서 11시에야 일어났다. 11월의 첫 날인 동시에 [100일 동안 - 링피트 하기]를 시작하는 날이다. 공복에 운동하는 거 아니라고 배워서 집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에 구우면서 닭가슴살 소시지도 끓는 물에 데쳤다. 여기에 어제 웅렬이와 가영이가 준 커피를 곁들여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야심차게 닌텐도 스위치를 켰다. 그간 바빠서 다른 게임도 못해서 게임기 자체를 오랜만에 킨다. 본격적인 플레이에 앞서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운동 어플을 켰다. 다양한 운동 메뉴는 있지만 ‘링피트 어드벤처 하기’는 없어서 대략 자세와 느낌이 비슷한 ‘기능성 근력 강화 운동’을 선택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링피트 어드벤처가 똑똑한 게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 수 ..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