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9 안주 없이 상큼하게 취하고 싶을 때 순하리 레몬진! -후기- 가끔 그런 날이 있다. 취한 기분은 느끼고 싶은데, 술은 마시고 싶지 않고, 음료수를 마시다가 언제 취했는지도 모르게 서서히 취하고 싶은 날. 물론 애주가들은 전혀 공감도 이해도 할 수 없는 말이겠지만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하는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그럴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술을 먹자니 혼자 먹기는 싫거나, 안주를 먹기가 부담스럽거나, 술과 음료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걸 마시면서 취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그럴 때 마시기 좋은 술을 찾았다. 롯데칠성에서 나온 순하리 레몬진, 출시된 지는 제법 오래됐지만 나는 최근에야 마셔봤다.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갔다가 주류 코너 한 쪽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 눈에 띄어서 호기심에 사 본 것이다. 첫 모금을 맛봤을 때의 느낌은 상큼한 레.. 2021. 10. 19. <오징어 게임> 성기훈과 오일남은 둘 다 게임 중독자다.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듣라마 오징어 게임이 유래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세계 주요 언론들은 물론, 각종 SNS에서도 오징어 게임 관련 소식이나 2차 창작물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으며,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게임들에 대한 관심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오징어 게임 발표 직후에 황동혁 감독은 원래 오징어 게임의 후속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만들지 않기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인 성기훈의 파격적인 선택과 중간중간 던져 놓은 수많은 궁금증과 떡밥들을 회수해야 하기에(그리고 시즌2를 내놓지 않으면 난리가 날 것같은 흥행성적과 분위기 탓에) 이제는 입장을 바꿔 다른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즌 2를 만들 계획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 중.. 2021. 10. 17. 볼수록 이름이 궁금해지지 않는 엉상한 전개 <마이네임> 솔직 후기 한소희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은 넷플릭스의 액션 신작 드라마 마이네임을 봤다. 마약 조직원인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여고생 한소희가 복수를 위해 아버지가 몸담았던 조직에 들어가게 되는 내용을 그린 액션 느와르물로 한소희 외에도 이태원 클라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안보현과 마녀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 준 박휘순 등이 출연한다. 최근 오징어 게임의 열기가 식지 않기도 했고, 최근 넷플릭스와 국내 연출자들의 작품이 기대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기에 이 오징어 게임이나 킹덤, 낙원의 밤 같은 굵직한 작품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액션 대작이길 내심 기대하며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밝히자면 대실망… 황금같은 금요일 밤을 새워가며 모든 에피소드를 봤지만, 정말 너무 시간이 아까운 드라마.. 2021. 10. 16. Netflix 공포 드라마 <어둠 속의 미사> -솔직후기- "형, 넷플릭스에 라고 드라마 한 번 봐봐. 재밌네." 일요일 밤에 쿠키런 킹덤을 하며 잘 준비를 하던 중이었는데, 동생이 밑도 끝도 없이 드라마를 추천해줬다. 제목만 듣고도 공포물인 걸 알 수 있었지만 내가 의외였던 건, 평소 공포물을 싫어하는 동생이 공포 드라마를 추천했다는 사실이었다. 넷플릭스에서 썸네일 한 번 본 적 없는 란 드라마에 강한 호기심이 생겼지만 밤 1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다. 내일 또 아주 신나서 죽을 것 같은 주말보강을 가야하니 자칫 드라마에 빠져서 밤이라도 꼬박 샌다면 내일 분명 힘이 들테니 무턱대로 드라마를 볼 순 없었다. 그래도 어떤 내용인지 맛만 보자는 생각에 1화 재생 버튼을 누르고야 말았다. 드라마의 결말을 확인한 시간은 5시 30분... 스포없이 감상만 간단하게 .. 2021. 10. 1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