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9 알고리즘에게 감사를! "멋진 유투브 채널을 찾았다." 퇴근하고 잠들기 전에 youtube로 이런저런 영상들을 보고 있었다. 비슷비슷한 썸네일들, 어떻게든 자신들이 만든 영상을 봐달라고 부르짖는 것 같은 괴상한 말장난 같은 제목들 사이에 남다른 간결이 인상적인 썸네일이 추천 영상 목록에 떠있는 것을 발견했다. 제목은 "모태솔로의 겨울" 썸네일엔 영상에 대한 그 어떤 소개 문구도 없었다. 그저 퉁퉁하고 짧은 다리의 남자가 한 쪽 손에는 운동화를 들고 있는 하반신이 썸네일의 중앙을 채우고 있었고, 그 뒤로는 공원에 놀러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였다. 그 썸네일을 보고 있으니 3분이 조금 넘는 영상에서 스스로를 모태솔로라고 밝힌 저 남자는 어떤 우울한, 혹은 자조적인 내용을 전달하려는걸까? 하는 강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게다가 남자가 한 쪽에.. 2021. 10. 27. 아이폰 13 미니로 찍은 사진들 엄청 대단한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새로 나온 아이폰 13을 사지 않겠노라 포스팅까지 해놓고 나는 결국 아이폰 13 미니를 사버렸다. 그것도 국내 판매를 시작한 10월 1일 자정에 공식 홈을 통해서 말이다. 대신 지난 아이폰 포스팅에 적은 것처럼 프로를 사지는 않았다는 사실에 약 50만원 돈을 아꼈다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중이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아이폰은 정확하게 10월 8일에 도착했고, 마찬가지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려 59,000원이나 주고 구매한 실리콘 케이스를 끼운 상태로 2주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잘 사용하고 있다. 4년 만에 새로운 휴대폰을 사용해서인지 상대적으로 속도도 빠르고, 배터리 성능도 마음에 들며, 미니 특유의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과 매트한 느낌의 실리콘 케이스도 아무런 불만.. 2021. 10. 25. 허전함에 대하여 많이 피곤했는지 침대에 눕자마자 잠이 몰려왔다. 정확한 시간은 못 봤지만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시간을 확인했을 때 시계는 9시 조금 넘는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모처럼의 주말에 일찍 잠드는 건 뭔가 아쉬웠지만 뭔가 지금 잠들면 지친 몸과 마음이 많이 풀리면서 내일 아침까지 꿀잠을 잘 것 같은 기분에 서둘러 불을 끄고 잠을 청했다. 중간에 뭔가 기억나지 않는 내용의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좀 뒤척인 것 같기도 했지만, 예상대로 달고 맛있는 깊은 수면을 즐겼다. 그러다 어쩐지 자세가 불편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더운 것 같기도해서 눈을 떴다. 깊은 수면을 즐길 수 있었던 건 좋았지만 새벽 3시, 혹은 4시 쯤 되는 애매한 시간에 깬 것 같아 한숨을 뱉었다. 다시 잠을 청해도 잠이 올 것 같지 않기도.. 2021. 10. 24. 형태소의 개념과 종류 국어 문법을 공부하다보면 ‘형태소’라는 개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실질 형태소, 형식 형태소, 자립 형태소, 의존 형태소…사실, 이 네 가지 형태소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면서 자주 나오는 형태소는 실질 형태소와 형식 형태소입니다. 하지만 실질 형태소와 형식 형태소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형태소’의 개념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형태소의 기본 개념에 대해 먼저 알아본 뒤에, 앞서 언급했던 다양한 형태소의 개념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형태소의 뜻 - 형태소는 뜻을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를 가리킵니다. 형태소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다위기 때문에 더 이상 쪼갤 수 없으며, 형태소를 쪼개면 의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 2021. 10. 2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