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

제천 곱창 배달 맛집 <스타곱스> 순대 곱창

by R첨지 2020. 12. 7.
반응형

 

 고기를 배달시켜 먹고 싶을 때 삼겹살이나 족발 보쌈 같은 음식들도 좋지만 가끔은 곱창이나 막창, 순대 볶음 같은 메뉴들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배달의 민족 어플을 사용해 순대곱창볶음을 주문했다.

 

 

 주문에 앞서 아주 잠깐, 새로운 곳에서 시켜 먹어볼까 하는 모험심이 발동했지만 혹시라도 입에 맛지 않는 가게의 음식을 시켜서 주말 저녁을 망치고 싶지 않았기에 곱창 먹고 싶을 때마다 배달해 먹는 ‘스타곱스’에서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주 메뉴는 마늘곱창, 야채곱창, 순대곱창, 새우곱창, 소금구이막창, 양념막창 정도가 있는데, 순대도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순대곱창에 떡을 추가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곱창을 먹다가 매우면 같이 먹으라고 콘치즈도 함께 시켰다.

 

 

 

 

 스타곱스는 기본적으로 양과 맛이 보장된 집이다. 리뷰 500개 이상에 별점 평균이 4.8이면 맛집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나도 스타곱스에서 순대곱창만 네 번째 배달시켜 먹으니 주위에 누가 배달 음식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가게를 추천해줄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날 그 날 고기의 상태에 따라 다른건지 몰라도 어떤 날은 잡내없이 고소하고 매콤한데, 어느 날은 비닐 팩을 뜯자마자 곱창 특유의 잡내가 올라올 때가 있다. 그렇다고해서 먹기 거북할 정도로 심한 것은 아니다. 

 

 

 잡내의 유무가 재료의 상태에 따라 다른건지, 혹은 조리 과정에서 차이가 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때에 따라 다른 잡내만 나지 않는다면, 왁벽한 야식 배달 맛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잡내와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맛과 양, 재료의 구성이 좋기에 야식으로 곱창을 먹고 싶다면 스타곱스를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