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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17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3일차-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3일차. 그래도 아직은 조금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것 같았던 겨울이 순간이동으로 코앞에 다가온 것처럼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링피트 어드벤처로 운동하기 100일’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100일’을 해야 할 것 같다. 지난 새벽에도 잠이 안 와서 3시에 겨우 잠자리에 들고 아침엔(아침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10시 30분에 눈을 떴다. 늦게 기상한 탓에 일찍 일어나면 가까운 마트에 가서 사과나 바나나 등을 사서 닭가슴살 소시지나 고구마와 함께 좀 더 과일향이 나는 아침을 먹으려 했던 계획도 무산됐다. 부랴부랴 일어나 어제 구워놓은 고구마 두 개에 아몬드와 우유로 끼니를 해결하고 닌텐도 스위치를 켰다. 링피트 어드벤처에 들어가니 매일매일 열심히 한다며 .. 2020. 11. 4.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2일차-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2일차의 날이자, 11월의 첫 번 째 월요일이다. 일어나자마자 고구마와 닭가슴살 소시지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눈뜨자마자 바로 먹는거라 입맛도 없고 잘 넘어가지도 않았지만, 운동을 하려면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배를 채웠다. 퍽퍽한 음식은 아침부터 쉽지 않으니 내일은 좀 더 부지런하게 일어나서 야채나 과일 등을 곁들인 아침을 먹어야겠다. 운동하다 힘들 때마다 마실 물도 준비하고, 운동량을 체크해 줄 애플워치까지 준비해서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도 미브리씨의 동작으로 시작하는 스트레칭을 빼먹지 않았다. 스트레칭을 빼먹고 운동을 하면 뭔가 몸에 무리가 올 것 같은 그런 느낌 때문에 귀찮더라도 스트레칭은 꼭 한다. 본격적인 스테이지가 시작되고 이런저런 동작들을 따라하.. 2020. 11. 3.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레이닝하기 -1일차- 전날 밤에 모처럼 쉬는 날이라 새벽 늦게까지 놀다자서 11시에야 일어났다. 11월의 첫 날인 동시에 [100일 동안 - 링피트 하기]를 시작하는 날이다. 공복에 운동하는 거 아니라고 배워서 집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에 구우면서 닭가슴살 소시지도 끓는 물에 데쳤다. 여기에 어제 웅렬이와 가영이가 준 커피를 곁들여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야심차게 닌텐도 스위치를 켰다. 그간 바빠서 다른 게임도 못해서 게임기 자체를 오랜만에 킨다. 본격적인 플레이에 앞서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운동 어플을 켰다. 다양한 운동 메뉴는 있지만 ‘링피트 어드벤처 하기’는 없어서 대략 자세와 느낌이 비슷한 ‘기능성 근력 강화 운동’을 선택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링피트 어드벤처가 똑똑한 게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 수 .. 2020. 11. 2.
작심삼일 말고 작심백일!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100일 동안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 어떤 행위든 100일을 매일 꾸준히 한다면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가령, 운동을 하면 몸이 건강해지면서 몸에 근육이 생길 것이고, 책을 읽는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넓어지고, 독서 습관이 생길 것이며, 요리를 매일 한다면 능숙하고 손쉽게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도중에 포기하는 일 없이 꾸준히 100일을 지속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괜히 유명한 말이 아니다. 어느 정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가시적인 변화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세 달 넘는 시간동안 이어가기가 쉬울리가 없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만큼 100일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