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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일상이 된 마스크, 개성있고 편하게 사용하려면?<CLA 에어스킨 프로젝트 마스크>후기

by R첨지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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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글픈 현실이긴하지만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거의 일상이 됐다. 처음엔 나갈 때마다 마스크를 쓰는게 불편하고 거추장스럽고, 신경이 쓰이더니 이제는 어쩌다 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보면, 마치 옷을 입지 않은 행인을 본 것처럼 흠칫하고 놀라게 된다.

 

박스가 잘 만든 전자제품의 그것처럼 생겼다.

 

 그 정도로 마스크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마스크를 매일 착용하다보니 빠른 소모와 그만큼의 고정 지출이 생기는 것도 문제다. 게다가 항상 똑같은 모양과 색의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일반적인 마스크만 보는 것도 지겹고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에 이 모든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해 줄 마스크를 발견해서 구매하게 됐다. 바로 커네스트라는 제조사에서 CLA라는 국내 브랜드를 통해 자체제작한 에어스킨 프로젝트 마스크이다. 

 

 

 에어스킨 프로젝트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 와인 색상의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색상을 교체할 수 있는 커스텀 항균 커버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보다 편하게 호흡할 수 있는 에어프레임, 그리고 착용감과 밀착력을 높이기 위한 특수 쿠션의 3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마스크 안 쪽 모습

 

 에어스킨 프로젝트 마스크는 앞에서 소개한 3중 구조의 마스크 안 쪽에 교체 가능한 국내산 정전기 MB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사이즈는 S와 M 두 가지가 있는데, 두상이나 얼굴 크기를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색상과 사이즈는 그레이 색 S 사이즈이다. 내 얼굴 면적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뒤통수가 제법 도드라진 짱구 머리라서 혹시 착용했는데 너무 작으면 어쩌나 고민했지만 막상 배송 온 마스크에 필터까지 끼워 착용해보니 일반 마스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한 착용감을 가지고 있었다. 재질과 구조 때문에 무거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고, 무엇보다도 일반 마스크에 비해 호흡이 훨씬 수월해서 마스크를 엉성하게 쓰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교체할 수 있는 마스크 필터

 

 내가 구매한 제품은 커스텀 항균 커버, 에어프레임, 특수 쿠션에 교체 가능한 필터 두 개가 포함된 기본 구성에(43,000), 10개의 교환 필터(6,500)까지 구매했다. 구매할 때까지만 해도 기본 구성품의 가격이 제법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에어스킨 프로젝트 마스크의 편안한 착용감과 예쁜 디자인에 만족하게 되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감은 눈 녹듯 사라졌다. 게다가 앞으로는 교환 필터만 교환해서 쓰면 되는데, 교환 필터 1개의 가격이 일반 마스크보다 저렴하기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소모품인 마스크의 가격을 절감하게 됐다는 장점도 있다.

 

필터를 장착하면 이렇게 생겼다.

 

 그렇다면 에어스킨 프로젝트 마스크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마스크일까? 아쉽게도 단점은 있었다. 마스크의 착용감이 편하긴하지만 일반 마스크에 비해 콧날 부분이 살짝 뜬 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떠도 미세먼지나 바이러스균이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러나 일반 마스크는 콧날 부분이 구부러지기 때문에 코와 마스크 사이에 공간이 최소화 됐었는데, 에어스킨 프로젝트 마스크는 콧날 부분이 구부러지며 고정이 되지 않아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공공 장소에서의 필수 예절이 된 마스크, 하루 빨리 마스크 없이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지만 그 날이 오기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 좀 더 피로감이 덜하고 예쁘기까지 한 에어스킨 프로젝트 마스크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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