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

메뉴 고민 필요없는 가성비! 반올림피자샵의 포텐피자 후기

by R첨지 2020. 12. 16.
반응형
피자는 항상 갈등하게 한다.
728x90

 피자를 시킬 때 어느 브랜드에서 시키느냐도 고민이지만 그것보다 더 한 고민은 어떤 메뉴를 선택하느냐다. 다행이 함께 피자를 먹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비슷한 입맛을 가지고 있다면, 갈등과 고민없이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만에 하나 모든 구성원의 피자 취향이 일치해서 특정 피자를 선택한다해도 문제는 남아있다. 하나, 혹은 반반씩 다른 토핑으로 채워진 피자를 고르면 먹다가 질려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 경우엔 제 아무리 맛있는 토핑으로 범벅이 된 피자라도 두 조각만 먹으면 물리는 기분이 든다.

 반올림 피자샵에서도 이런 생각을 한걸까? 반올림 베스트 피자 4총사를 한 판으로 맛볼 수 있는 <포텐피자>라는 메뉴가 있다. 핫치즈 후라이, 반올림 고구마, 통마늘 불고기, 핫치킨 쉬림프 피자를 두 조각씩 담은 구성으로 만들어진 피자다. 가격은 라지 사이즈 23,000원. 피자 한 판 주문으로 네 가지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자태!

 

 실제로 이 피자를 처음 주문해서 먹어봤을 때, 형형색색의 다양한 토핑과 치즈로 꽉찬 비쥬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가장자리의 빵도 치즈로 채워져 있어, 끝부분까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단점은 없을까?

 이렇게 완벽할 것 같은 반올림 피자샵 포텐피자에도 단점은 있다. 그런데 이걸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취향에 따라 선호하지 않을 사람도 있기에 단점이라고 표현했다. 포텐피자 뿐만 아니라 반올림 피자는 전체적으로 치즈의 양이 엄청나다. “와~ 이 치즈 좀 봐!”의 수준이 아닌 피자 조각을 들어올리면 치즈와 함께 토핑이 뭉쳐 흘러 내릴 정도로 많은 양이다.

 

양을 주체하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토핑과 치즈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눈 돌아갈 정도의 극호일 수 있으나 내 경우에는 치즈가 너무 많아 토핑의 맛이 좀 뭍히는 것 같아서 치즈가 조금만 적었으면 훨씬 더 맛있었겠다는 아쉬움이남았다. 

 

그럼에도 매력이 넘치는 피자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피자 메뉴 선택의 혼란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맛의 피자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은 반올림 포텐피자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