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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동안

<링피트 어드벤처>로 홈트하기-26,27일차-

by R첨지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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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피트 어드벤처만 하는게 익숙해지다 못해 살짝 무료해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닌텐도 스위치로 할 수 있는 또 다른 홈트 게임 ‘피트니스 복싱’을 함께 했다. 두 게임을 번갈아가며 한 건 아니고 피트니스 복싱을 30분 가량 하고, 잠시 쉰 후에 링피트 어드벤처를 한 것이다. 

 

 

 피트니스 복싱은 조이콘을 양 손에 들고 리듬 게임처럼 음악과 화면에 보이는 자세대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동작을 하면 되는데, 하루 운동 권장량이 평균적으로 35분 가량된다. 링피트 어드벤처처럼 자세를 이리저리 바꾸거나 링콘을 몸 여기저기를 이용해 눌였다 줄였다 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서서 움직이면 되는데 똑같은 시간을 들여 운동을 해도 피트니스 복싱 쪽이 훨씬 더 힘들고 칼로리 소모량도 많다. 아무래도 전신 운동이라서 그런 듯하다.

 

 

 중간에 잠시 쉬었다가 했다지만 평소의 두 배 이상 운동을 했더니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났다. 앞으로도 링피트 어드벤처 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두 가지 운동을 같이 섞어가며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운동 세 개 정도가 하루치다.

 

 오늘부터 새로 시작된 스테이지는 팔근육을 주로 사용해야 하는 운동으로 깨야하는 곳들이었다. 다른 팔운동들은 그럭저럭 할 만 한데, 양손을 들고 조이콘을 조여야 하는 만세 푸시와 머리 뒤로 넘겨서 조여야하는 백 푸시는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엄청 끙끙거리면서 하다가 결국은 뒤에 몇 개는 자세를 바꿔서 갯수를 채워야 했다.

 

 

 그래도 모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고 충분하게 운동도 하고, 식사도 닭가슴살 소시지와 구운 계란, 방울 토마토 등으로 다이어트에 어울리는 식단으로 먹었다. 다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계획했던 일들도 다 처리하고 집 정리도 하고, 운동과 식단도 잘 지켰으면서 밤에 맥주를 두 캔이나 마시고 잤다는 사실이다.

 

 

 

 특별히 뭔가 안주와 함께 마신 건 아니었지만 한 캔만 마셨어도 됐을 걸 괜히 두 캔이나 마신 것 같아서 후회된다. 앞으로 가능하면 밤에 맥주 같은 것보다는 따뜻한 차나 데운 우유 등을 마시며 하루를 정리하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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