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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자동차 추격 뮤직비디오 액션? 2004년에 '숀 오브 더 데드(국내 명은 새벽에 황당한 저주’라는 다소 유치한 제목이었다.)'라는 코믹 좀비 영화가 있었다. 코믹과 잔혹한 영화의 대명사인 좀비물이 한 영화에서 어울릴 수 있을까 싶지만 '숀 오브 더 데드'는 제법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영화였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크게 흥행하진 않았지만 기존의 좀비 영화에서 익숙하게 봐오던 틀이나 구성들을 기발하게 비틀어서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전개를 보여줘서 인상깊게 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런 점 때문에 흥행과는 별개로 나는 이 영화를 굉장히 좋게 평가했었다. 게다가 영화의 전개가 속도감 있으면서도 개성있는 컷편집이나 연출, 곳곳에서 터지는 영국식 유머로 가득차 있으니 충분히 자신만의 매력을 뽐낸 좋은 영화라고 할 만하지 않은가 처음 숀 오브 .. 2020. 10. 28.
젤다의 전설:야생의 숨결이 극찬을 받는 이유 닌텐도 스위치에는 개성 넘치고 재밌는 독점 타이틀이 풍부하다. 독점 타이틀의 양이나 질을 따진다면 SONY의 플레이스테이션도 만만치 않겠지만 콘솔 게임의 대표 주자인 두 회사가 지향하는 게임의 성격은 분명히 큰 차이가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화려한 그래픽과 몰입력 있는 연출, 그리고 스토리로 무장한 영화 같은 게임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반면, 닌텐도 진영에는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중에 경쾌하고 밝은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며 닌텐도 게임 중에 긴 호흡을 가지고 깊게 파고들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닌텐도 스위치 독점 타이틀인“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이하 야숨)은 2017년 3월에 발매되너 닌.. 202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