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작14

넷플릭스 추천작 [러브 데스 로봇]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4편 러브 데스 로봇? 2019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성인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러브, 데스, 로봇은 SF와 미스터리, 액션, 호러, 사이버 펑크, 풍자 등의 다양한 내용이 담긴 18개의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18개의 이야기는 서로 연관성이 없고, 한 편당 15분 내외의 러닝타임을 가졌기에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러브, 데스, 로봇의 각 이야기들이 짧은 런닝 타임을 가졌다고 해서 그 내용의 무게도 가벼운 것은 결코 아니다. 그 이유는 이 시리즈의 제작을 맡은 감독이 그 유명한 팀 밀러와 데이비드 핀처이기 때문이다. 팀 밀러는 데드풀 1편을 연출한 감독이며, 세븐과 파이트 클럽, 조디악, 나를 찾아줘 같은 다양한 작품으로 인정을 받은 거물급 감독이다. 이 작품은 거의 모든 에피소드들이 시작과 동시에 .. 2020. 12. 24.
넷플릭스 오리지날 스위트 홈 솔직 후기(스포없음) 괴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 넷플릭스라고?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 홈’이 드디어 공개됐다. 원작 웹툰을 워낙 재밌게 봤기에 처음 3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드라마로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과 기대가 한꺼번에 밀려왔다. 이전에도 완성도가 높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은 많았지만 스위트 홈은 기괴한 괴물들과 긴장되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절반 이상을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따라서 국내 제작진들이 얼마나 위화감없이 괴물들을 만들어낼지, 배우들은 실제로는 앞에 보이지도 않는 괴물들을 상대로 얼마나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칠지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또한 원작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소름돋는 오싹함을 주는데, 그런 분위기를 영상으.. 2020. 12. 19.
블랙핑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LACKPINK : LIGHT UP THE SKY>리뷰 넷플릭스에 뭐 볼 거 없을까하고 작품 목록을 주욱 내려보다가 다큐멘터리 카테고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를 발견했다. 최근에 BTS와 그들의 노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긴했지만 평소 아이돌에 관심이 없었기에 블랙핑크에 대해서도 ‘YG에서 제일 잘 나가는 아이돌 그룹’이라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지, 맴버들 이름이 뭔지(제니는 광고나 예능에서 자주 올라와서 이름과 얼굴을 매치시킬 수 있었다.)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최근에 발표한 노래 제목이 뭔지 등등의 사전지식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블랙핑크 다큐는 순전히 때마침 넷플릭스 목록에서 딱히 보고 싶은 작품이 없기도 했고, 어떤 내용의 다큐일까 하는 호기심에 재생을 눌러 보기 시작했다. 다큐의 시작은 2016년 언론사들 앞에서 처음 블랙핑크의 데뷔를.. 2020. 11. 28.
<블랙미러 - 스미더린>최고의 드라마 중에 최고의 에피소드 햇살 좋은 맑은 날, 런던의 중심가에 위치한 어느 거리에서 커다란 눈에 선한 얼굴의 남자가 자신의 차에 앉아 명상을 하고 있다. 남자는 어떤 이유에선지 긴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카오디오 음성으로 들려오는 명상에 의지해 불안함과 긴장을 떨쳐버리려던 남자는 휴대전화 알람에 눈을 뜬다. 남자의 정체는 호출 손님을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택사 기사였다. 휴대전화의 지도에 표시된 손님의 위치를 확인한 남자는 호출을 받아 잠시 후 젊은 여자 손님을 차에 태우게 된다. 조금 전까지도 어딘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남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표정으로 여자 손님을 향해 친근하게 말을 건넨다. “스미더린이 직장이세요?” 여자는 잠깐 다른 생각을 하느라 못 들었다며, 다시 말해주길 요청하고는.. 202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