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애플펜슬만 있다면
종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으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문서들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온갖 출력물이나 서류들을 다뤄야 하는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직장인들은 많은 양의 종이를 사용하고 관리하게 된다.
하지만 종이 사용을 줄여 나무를 보호하자는 자연친화적인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많은 양의 문서를 관리하는 것은 제법 성가시고 어려운 일이다. 파손과 분실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내 경우에는 학생들과 시험 대비를 하기 위해 함께 공부를 하다보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나눠줬다며 과목별로 다양한 출력물들을 가지고 다니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원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집이나 학교에 두고 온 건 아닌지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그러나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그리고 Goodnote 어플만 가지고 있으면, 문서 관리가 쉬워질 뿐만 아니라 각종 출력물을 이용해 공부를 할 때도 실용적이고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종이로 받은 출력물을 PDF파일로 변환시켜야 한다. 스캐너가 없다고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기본 메모장 어플에는 문서 스캔 기능이 있다.
스캔하고자 하는 문서를 책상이나 바닥같은 평평한 곳에 둔다. 이 때 문서를 놓을 곳의 색깔이 종이와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일 수록 좋다. 하얀 바닥 위에 하얀 종이를 올리면 스캔의 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메모 어플의 스캐너 기능을 이용해 종이로 출력 된 문서를 스캔하면 빠르고 손쉽게 PDF파일로 변환이 된다. 이렇게 변환된 문서는 굿노트로 불러오기를 하면 된다. 이 때 문서의 이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꿔줄 수도 있다.
Goodnotef를 이용한 문서관리의 장점
굿노트로 PDF 문서를 불러오는 이유는 파일 관리와 필기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경우 출력물을 이용해 공부를 할 때 학습한 내용을 애플펜슬로 필기하거나 메모할 수도 있다. 이 방법으로 출력물을 관리하고 활용하면,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문서의 내용이나 과목에 따라 폴더를 만들어 분류할 수 있으니 아무렇게나 뭉쳐놓은 문서들을 뒤적이며 찾는 번거로움도 없앨 수 있고, 당연히 문서 파일이기 때문에 출력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넷플릭스 플레이어가 아니다.
아이패드를 유투브나 넷플릭스 플레이어로만 사용하기엔 가격도 비쌀 뿐 아니라, 시도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활용방법이 무궁무진한 기기다. 그러니 유투브나 블로그 검색을 통해 비싸게 주고 산 아이패드를 좀 더 실용적이고 스마트하게 사용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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