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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제천 터미널 근처 냉동 삼겹살 <동희네 집>

by R첨지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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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보강을 마치고 운행까지 모두 마치자 견디기 힘든 허기가 느껴졌습니다. 집에 가서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나, 반찬이 뭐가 있지? 그냥 간단하게 먹을까? 삼겹살 같은 먹고 싶은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마치 짜기라도 한 것처럼 오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보강 끝났으면 냉삼에 소주나 하자.”

 어쩜 이렇게 맞는 타이밍에, 그것도 먹고 싶은 메뉴를 찝어 정해서 연락을 주는 …! 이래서 오래된 친구가 좋은가 봅니다. 지체할 없이 친구집 근처의 냉삼인동희네 집 이름의 냉동 삼겹살 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제천 터미널 쪽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먼저 도착해서 제일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아직 본격적인 식사 시간은 아니어서인지 식당 안에 손님은 팀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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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내부를 둘러보고는 앉을 자리를 점찍고, 습관적으로 메뉴판을 살폈습니다. 어차피 냉삼 2인분에 소주 병을 시키겠지만 그래도 뭔가 식당에 오면 식당엔 파나 번쯤 탐색해주는 자연스러운 같아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40 남자의 표정으로 메뉴판을 한참을 바라보다가 사장님께 주문을 했습니다.

 

 

 “사장님 저희 두 명인데요, 일단, 냉삼 2인분에 소주 주시구요. 다른 메뉴 주문할 있음 일행 다음에 주문할게요. 세팅해주세요.” 

 

 

 자리에 앉아 가게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 소품들부터 시작해서, 옛날 가정집마다 하나씩 있던 델몬트 오렌지 쥬스 물병까지, 친숙한 것들이 많아 반가웠습니다. 잠시 가게 구경을 하고 있을 친구가 도착하고 이내, 기본 반찬들과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친구는 삽겹살도 좋지만 맛있는 국물 안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묵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들

 

기본적인 메뉴들이나 반찬 구성도 좋았고, 삼겹살이나 묵밥도 맛이 좋아서 친구와 편안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술잔을 기울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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