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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홍천 맛집, 홍천강 막국수 다녀왔습니다.

by R첨지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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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집이 강원도 홍천이라 홍천에 종종 가는데요, 

그 곳은 맛집이 많은 듯 하면서도 막상 마음 먹고 가려면

어디로 무엇을 먹으러 가야할 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막국수와 옹심이를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

바로 홍천강 막국수입니다.

 

 

들어가는 입구

 

제가 갔던 날은 추운 날씨도 아니고 따뜻한 날씨도 아닌 어중간한 날이어서

마지막까지 막국수를 먹을 지, 옹심이를 먹을 지 고민했었는데요.

잠깐의 고민 끝에 여자친구와 각각 옹심이 하나, 막국수 하나를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메뉴에 메밀 전병이 보여서 그것도 주문해봤습니다. 

 

식당 내부

 

메밀 전병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명절 때마다

만들어주셨던 추억의 음식이거든요. 어딜가서 먹어도 집에서 만들어 먹던 그 맛은 나지 않지만

어머니가 그립다는 생각에 주문했다가, 막상 나온 메밀 전병을 보니 목이 메이더라구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서 나오는 메밀 전병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무생채가 너무 맛있었어요.

 

이곳은 기본 반찬으로 무생채와 김치가 나왔는데, 특히, 무생채가 맛있었어요.

흰 쌀밥에 무생채만 넣고, 참기름만 살짝 둘러서 비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메밀 전병을 먹으며 잠시 기다리자 주문했던 옹심이와 막국수가 나왔어요.

 

 

뜨근하고 구수한 국물이 인상적이었던 옹심이는 간도 적당하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막국수의 맛도 좋았는데요, 조미료의 맛이나 향이 나지 않아서 맛이 깔끔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공 조미료의 맛이 강한 곳은 먹고나면 입 안이 텁텁한 느낌이었는데, 이 곳의 막국수는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

앞으로 홍천에 가서 옹심이나 막구수가 먹고 싶을 땐 이 곳을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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