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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이폰 13 미니로 찍은 사진들

by R첨지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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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대단한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새로 나온 아이폰 13을 사지 않겠노라 포스팅까지 해놓고 나는 결국 아이폰 13 미니를 사버렸다. 그것도 국내 판매를 시작한 10월 1일 자정에 공식 홈을 통해서 말이다. 대신 지난 아이폰 포스팅에 적은 것처럼 프로를 사지는 않았다는 사실에 약 50만원 돈을 아꼈다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중이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아이폰은 정확하게 10월 8일에 도착했고, 마찬가지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려 59,000원이나 주고 구매한 실리콘 케이스를 끼운 상태로 2주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잘 사용하고 있다.  

 

 

 4년 만에 새로운 휴대폰을 사용해서인지 상대적으로 속도도 빠르고, 배터리 성능도 마음에 들며, 미니 특유의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과 매트한 느낌의 실리콘 케이스도 아무런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물론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인공조명을 향해 촬영을 할 때 파란색 광원이 비치는 현상이 너무 심한 것은 100만원 대의 최첨단 기기에 어울리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이폰 13 미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도 바로 카메라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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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광이거나 야간 촬영의 결과물은 대충 찍어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남겨준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훌륭해서 주행중인 차 안에서 손으로 들고 촬영해도 마치 짐벌을 들고 촬영한 것 같은 흔들림 없는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기술적이거나 하드웨어적인 리뷰는 내가 남길 수 없는 영역이니 사진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시피 한 일반인인 내가 직접 촬영한 무보정 사진들로 아이폰 13 미니 리뷰를 대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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