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필

새해 맞이 실천 가능한 목표 세우는 방법!

by R첨지 2021. 1. 1.
반응형

 

 2020년은 코로나 19와 이상기후, 자연재해 탓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악몽 같은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 이보다 더 나빠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2021년의 태양이 이제 막 떠오른 시점에서 좀 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방역 강화를 위해, 다가오는 한 해를 맞이할 때 전통적으로 해오던 연례행사들은 대부분 취소가 됐다. 따라서 올 해는 제야의 종소리도 들을 수 없으며, 새벽부터 해돋이 명소를 찾아가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직접 보는 것도 할 수 없다. 아니할 수 없다기보다 하지 않아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연말연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전히 할 수 있는 연례행사는 남아 있다. 그건 바로, 새해에 어울리는 계획과 목표 세우기이다. 다양한 계획과 목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을 조금 살펴보면,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새해엔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목표나, 교양과 견문을 넓히기 위해 책을 읽겠다는 계획, 혹은 새해엔 꼭 연애를 하겠다거나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겠다는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새해를 맞이해 다짐하는 목표들은 길게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을 가리키는 작심삼일이란 말도 있지만, 무언가를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그동안 계획을 세우거나 다짐했다가 성공하거나 실패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쉽게 실천하고 또 달성할 수 있는 새해 목표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봤다.

 

1. 기간은 짧게 잡을 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새해 목표를 세울 때 맨 앞에 들어가는 말은 ‘올해는…’ 혹은 ‘새 해에는…’이다. 이 말속에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계획을 1년 동안 이어가겠다는 거창한 계획인데, 이런 장기 프로젝트는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따라서 길게는 100일이나 한 달. 짧게는 10일이나 일주일 짜리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도전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일 것이다.

  게다가 만약 1년 동안 뭔가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중도에 포기하거나 그만두게 되면, 심리적으로 그만큼의 좌절감을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짧은 기간을 목표로 세운 일을 중도 하차하면 상대적으로 대단치 않은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거나, 또 다른 목표를 세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덜어낼 수 있다.

728x90

 

2. 계획은 구체적일 수록 좋다.

 ‘나는 악기를 하나 새로 배우겠어.’ ‘영어 회화를 배우겠어.’, ‘올해는 연애를 꼭 할 거야’ 같은 막연하고 추상적인 계획보다는 곧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을 정하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앞의 예시들을 구체적으로 바꿔본다면, ‘열흘 동안 하루에 기타 코드 하나씩을 외워서 동요 한 곡을 완주할 거야.’, ‘이번 달안에 유튜브 영어 강의를 통해서 문장 50개를 외우겠어.’, ‘사회인 동아리에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겠어.’ 등의 계획들이 훨씬 더 구체적이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실천하기 쉽게 느껴진다.

 

3.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보상을 정한다.

 이루고자 하는 일들의 기간에 비례해서 평소 자신이 갖고 싶었거나, 먹고 싶었던 것, 하고 싶었던 일을 목표 달성에 대한 보상으로 정해두면 좋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미리 정해뒀던 보상을 얻게 된다면 성취감도 얻을 수 있고, 보상도 받을 수 있으니(물론 자신이 부담하는 비용이지만)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더 견고해질 수 있을 것이다.

 

4. 최선을 다해 홍보해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지인들에게 최대한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SNS를 활용해도 좋고,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함께 모여 있는 단체 카톡방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남들에게 자신이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실천한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응원을 받을 수도 있으며, 혹시라도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때 남들에게 끈기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좀 더 끈기 있게 계획을 실천해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향해, 자신은 끈기가 없어 뭔가를 시작해보려 해도 어차피 끈기 있게 오래 지속하지 못 할 것을 잘 안다며 실천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무언가를 시작도 하기 전에 속단하며 행동하지 않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도 없을 것이다. 오래 못 갈 줄 알았던 작은 실천이 평생의 습관이 될지도 모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