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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있다면 당장 영상 편집을 배워보자

by R첨지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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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 삼아 배워두면 유용한 기술들에는 뭐가 있을까? 악기 연주나 DIY, 가죽공예, 요리, 운동 등 다양한 종류가 있겠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편집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유투브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고 액션캠이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손쉽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을 정도로 영상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영상 편집이 범접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도그럴 것이 얼마 전까지만해도 영상을 편집하려면 고사양의 PC와 고가의 편집 프로그램,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의 사양이 점점 높아지고, 관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영상 편집에 대한 접근성도 많이 높아졌다. 그에 따라, 현란한 효과를 넣어야하는 편집이 아니라면 영상을 자르거나 붙이고, 간단한 자막을 입히는 등의 간단한 편집 정도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서 편집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이 있지만, 사용법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어느 정도 고급 기능들이 포함된 편집 어플을 찾는다면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루마퓨전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루마퓨전은 IOS 전용 어플로 한 번의 결제로 같은 애플 계정으로 접속된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영상을 자르거나 붙이는 등의 간단한 편집은 작은 화면인 아이폰으로도 충분하지만, 자막을 넣거나, 한 프레임 단위의 세밀한 편집까지 하려면 아무래도 큰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가 더 적합하다.

 

 루마퓨전의 최대 장점은 몇 번의 터치와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게 편집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메뉴의 구성과 인터페이스의 용도 정도만 익히면 그 다음부터는 이런저런 것들을 시도해보는 것만으로도 편집을 배울 수 있게 된다.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아이패드로 옮겨서 불러 온 후에 애플 팬슬이나 손을 이용해 원하는 부분을 자르고 붙이고, 음악이나 효과음을 가져와서 덧붙이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루마퓨전은 저렴하다. 4만원 내외의 가격을 지불해야하는 유료 어플이지만 한 번 구매하면 추가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모든 기능들을 다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날 때마다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점점 더 많은 편의성과 기능들을 추가해주고 있다. 루마퓨전을 사용해보기 전에는 어플 하나에 몇 만원이나 한다는 것이 놀라워서 구매하면서도 잠시 주저했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가성비가 너무 좋은 어플이었다. 구매하지 않았다면 아마 후회했을 것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영상편집을 배워 당장 유투버가 되라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영상 편집을 한 번 배워두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애인 혹은 반려견의 영상을 찍어서 한 편의 뮤직 비디오처럼 만들어 추억으로 남겨두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고, 점점 더 익숙해져서 다양한 기능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된다면 영상 편집 부업과 관련된 부업을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배워두면 손해는 보지 않을 취미이자 재주가 되는 것이다. 영상 편집은 여러 모로 유용하고 실용적인 기술임에 틀림없다.



사실 나도 영상 편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편집 문외한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IT유투버님이 올린 루마퓨전 관련 영상을 보고는 “응? 영상 편집 그렇게 안 어렵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곧바로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팬슬을 구매하고 루마퓨전까지 설치를 해서 영상 편집을 배우기 시작했다. 고가의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게임과 유투브 시청, 넷플릭스 시청에만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비싸고 좋은 아이패드를 구매해서 그 쓰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낭비라고 생각한다. 루마퓨전을 이용해서 영상을 배워보는 것이 아이패드의 효용가치를 높이는 일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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